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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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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생각해본 아시안의 위치는? 최근의 미국 인종 차별 항의 시위는 계속되는 사건 사고로 지난주까지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계속되었었는데요, 이번주는 상대적으로 잠잠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디다스를 비롯한 일부 회사들은 직원 채용시 흑인과 히스패닉 인종에 쿼터제를 할당해서 의무적으로 30% 가량을 채용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나름 이런 저런 결과들을 만들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아시안들의 위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기업뿐 아니라 일부 대학들도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입학에 대한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미국의 수능이라고 할 수 있는 SAT, ACT 시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이번 입시생들은 이런 시험점수..
다시 확산된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 미국 조지아주에서 지난주 또 한명의 흑인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한 흑인 남성이 미국 패스트푸드 중 하나인 Wendy's 의 드라이브스루 길에 누워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저항하면서 결국 실탄 발포라는 상황까지 가버렸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느끼는 것 중 한가지는 바로 경찰 공권력의 무서움입니다. 과속으로만 걸려도 경찰차가 엄청 위협적인 불빛을 번쩍이며 위반 차량을 세우고 경찰은 한손은 총에 얹고 천천히 걸어오는데,, 미국 경찰의 무서움에 대한 소문을 여기저기서 듣는지라 경찰을 기다리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별로 편치는 않습니다. 그렇게 무력 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공권력을 가졌다면 범죄율이 낮아져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미국의 범죄율..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미국의 한 흑인이 백인 경찰에게 무릎으로 눕혀진채 짓눌려 사망한 사건이 5월 말에 있었는데요,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도시까지도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보러 차타고 시내를 통과하다보면 시위대를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져버렸는데요,, 이해는 가지만 일부 사람들이 이 시위를 약탈 기회로 삼고 있어서 많은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 실제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사업하시는 한국 분들은 가게 유리창 다 깨지고 안에 물건 털렸다는 내용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요 심한 경우는 사업장 내 재고 창고까지 털려서 밀리언$ 단위의 손실을 봤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 더군다나 미국은 총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