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마존셀러(in USA)

아마존 사업의 허와 실 (단점 편)

 

이전 글에 아마존 사업의 장점을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 사업의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고객 우선의 아마존, 셀러는 뒷전?
아마존 하면 고객 우선주의로 유명한 만큼 셀러에게는 아주 엄격합니다. 조그마한 잘못도 경고로, 심하면 계정 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때도 가격가지고 장난친 많은 셀러의 계정이 정지되었다고 합니다.
신규 셀러면 모르겠으나 기존 대형 셀러들의 경우 며칠만 계정 정지 되어도 억대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마진이 안남아요!?
제품 가격이 싸면 고객에겐 좋지만 반대로 셀러는 마진 남기기가 힘들어지지요. 아마존에서 기본적으로 떼는 수수료만 해도 15% 이상이고 거기에 물류비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남는 마진이 크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제품 원가 및 비용들 빼고 광고비까지 감안한다면 실제 순익은 더욱 줄어들겠지요. 특히 처음 런칭하는 경우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이미 레드오션?
많은 셀러들의 경쟁도 사업을 힘들게 합니다. 초기에 진출한 메가 셀러들은 이미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 중국 제조공장을 등에 업고 진출하기 시작한 중국 셀러들은 저가 공세로 아마존을 마구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쉽게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2020년 판데믹 사태로 시장이 위축된 이 시점이 신규 셀러에게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 셀러분들은 이런 아마존 셀러 가이드 글이나 방송이 생기면 그만큼 신규 셀러가 생길 수 있어서 달갑지 않으실 수도 있을거예요. 저도 동의하고요. 만약 이 글이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저도 정보와 과정을 공개하는 게 망설여질텐데 다행히 지금 우리의 도전 대상은 넓고 넓은 세계입니다. 스마트한 한국분들이 좀 더 많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에서 성공하시길 기대해봅니다.

이 글을 통해 셀러 진입하는데 또하나의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계획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의지입니다!! 실제로 행동하시는 분이 결코 많지는 않을 거라고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실천이라는 이 장벽을 꼭 넘으시길 소망해봅니다.